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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명소 - 경주 경치 좋은 명소 Best 12

shout-happy 2025. 6. 27. 18:00

경주 경치 좋은 명소 Best 12

경주 가볼 만한 곳

경주는 신라 천 년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도시입니다. 불국사, 석굴암, 대릉원 같은 유적은 너무나 유명하지만, 경주가 진짜 아름다운 이유는 그곳의 풍경에 있습니다. 산과 강, 호수와 숲이 어우러진 이 도시는, 걷기만 해도 눈이 맑아지는 경치 맛집이죠. 오늘 소개할 12곳은 사진보다, 실제로 눈으로 보고 숨 쉬며 느껴야 하는 진짜 경주의 풍경 명소들입니다.


1. 대릉원 돌담길 – 역사와 풍경이 공존하는 길

  • 위치: 경주시 황남동 31
  • 운영시간: 상시 개방
  • 현지 팁: 아침이나 해 질 무렵 산책을 추천합니다.

천마총이 있는 대릉원 외벽을 따라 길게 이어지는 돌담길은, 경주에서 가장 감성적인 산책 코스입니다. 이끼 낀 담장과 고분의 완만한 곡선이 조화를 이루며, 사계절 어느 때나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냅니다.


2. 황리단길 옥상들 – 일몰 명소로 인기 상승 중

  • 위치: 경주시 포석로 일대
  • 전화번호: 카페마다 상이
  • 운영시간: 대부분 09:00~21:00
  • 현지 팁: 루프탑 좌석은 선착순이겠죠?

카페들이 밀집해 있는 황리단길은 이제 야경 명소로도 손꼽힙니다. 특히 루프탑에서 바라보는 일몰과 황남동 한옥 지붕들의 파노라마는 경주의 전통미와 도심 감성이 어우러진 풍경입니다.


3. 보문호수 산책길 – 경주의 사계절을 담다.

  • 위치: 경주시 신평동 산5-1
  • 전화번호: 054-745-7601 (관광안내소)
  • 운영시간: 상시 개방
  • 현지 팁: 자전거 대여도 가능합니다.

보문단지 중심에 자리한 보문호수는 계절마다 전혀 다른 느낌을 줍니다. 봄엔 벚꽃길, 여름엔 초록의 수풀, 가을엔 단풍길, 겨울엔 설경. 특히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아침 무렵의 호수는 깊은 여운을 줍니다.


4. 경주 타워 전망대 – 도심 속 이색 조망 포인트

  • 위치: 경주시 보문로 544
  • 전화번호: 054-774-2111
  • 운영시간: 10:00~18:00
  • 입장료: 성인 5,000원
  • 현지 팁: 15층 전망대에서 보문호 전체가 보입니다.

경주월드 안에 있는 경주다워는 겉모습보다 안에 올라가야 진가를 알 수 있습니다. 15층 전망대에서는 보문호는 물론, 멀리 토함산과 신평동까지 내려다보이는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합니다.


5. 양남 주상절리 – 바다와 돌이 만든 기적

  • 위치: 경주시 양남면 읍천리 540-5
  • 전화번호: 054-779-6370
  • 운영시간: 09:00~18:00
  • 현지 팁: 파도가 센 날 방문을 추천합니다.

수만 년 전 화산 활동으로 생성된 주상절리는 수직 절벽처럼 서 있는 현무암이 장관을 이루는 명소입니다. 파도에 부딪히는 소리, 그리고 끝없이 이어지는 해안산책로는 압도적인 풍경을 선사합니다.


6. 첨성대와 꽃밭 – 낮보다 밤이 아름다운 곳

  • 위치: 경주시 인왕동 839-1
  • 전화번호: 054-779-8740
  • 운영시간: 09:00~22:00 (야간조명 있음)
  • 입장료: 무료
  • 현지 팁: 해 질 무렵부터 조명이 들어와 멋진 포토 존이 만들어집니다.

첨성대 앞의 넓은 잔디밭과 계절 꽃밭은 인생 사진 명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야경 때 조명이 들어오면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가족 단위부터 연인까지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산책 장소입니다.


7. 옥산서원 & 계곡 길 – 여름의 피서 명소

  • 위치: 경주시 안강읍 옥산서원길 216
  • 전화번호: 054-760-3042
  • 운영시간: 09:00~18:00
  • 입장료: 무료
  • 현지 팁: 여름엔 계곡 물놀이, 가을엔 단풍이 좋습니다.

신라의 유학자 회재 이언적의 학문을 기리기 위해 세운 서원으로, 주위의 자연환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특히 서원 아래로 흐르는 계곡이 여름철 경주 사람들이 몰려드는 시원한 휴식처입니다.


8. 문무대왕릉 해안 – 바닷속 왕릉의 신비

  • 위치: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 30
  • 전화번호: 054-779-6100
  • 운영시간: 상시 개방
  • 현지 팁: 일출 시간대가 가장 아름답습니다.

신라 문무왕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용이 되어 바다에 잠겼다는 전설이 서린 장소. 바다 한가운데 돌무덤이 떠 있는 이 독특한 풍경은 신비로움과 경외심을 동시에 자아냅니다.


9. 경주 교촌마을 – 전통과 풍경이 만나는 골목

  • 위치: 경주시 교동 69
  • 전화번호: 054-779-8585
  • 운영시간: 09:00~18:00
  • 입장료: 무료
  • 현지 팁: 첨성대에서 도보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향교와 최부자 고택이 보존된 마을로, 전통 한옥들이 이어지는 골목길을 걷다 보면 마치 조선시대로 시간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조용하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원하는 이들에게 추천합니다.


10. 남산 삼릉숲길 – 신라 왕릉과 숲이 어우러진 힐링 코스

  • 위치: 경주시 배동 490
  • 운영시간: 상시 개방
  • 현지 팁: 운동화 필수, 초보 등산객에게도 적합합니다.

남산 자락에 자리 잡은 삼릉(삼국시대 왕릉)을 중심으로 펼쳐진 이 숲길은, 고요한 자연과 천년의 역사가 공존하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트래킹 마니아는 물론, 조용한 명상 산책을 원하는 사람에게도 추천합니다.


11. 탑동 저수지 – 물과 산, 하늘이 어우러진 산책 명소

  • 위치: 경주시 탑동 106-4
  • 운영시간: 상시 개방
  • 현지 팁: 해 질 무렵 가장 아름답고 조용합니다.

보문호보다 훨씬 한적하지만 그만큼 감성적인 저수지 산책 코스입니다. 주변에 감성 카페도 여럿 있고,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합니다. 물결에 비친 하늘과 산이 어우러져 피톤치드를 느끼며 걷기 좋은 공간입니다.


12. 배반길 벚꽃길 – 경주 벚꽃의 진짜 성지

  • 위치: 경주시 배반동 산5-1 일대
  • 운영시간: 상시 개방
  • 현지 팁: 4월 초 벚꽃 절정 시즌에 방문 추천합니다.

보문호 벚꽃길보다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지만, 현지인 사이에서는 진짜 경주 벚꽃길로 통합니다. 좁은 시골 도로를 따라 양쪽으로 벚꽃이 터널처럼 이어지며, 드라이브 또는 도보 산책 모두 추천됩니다. 벚꽃잎이 바람에 흩날리는 모습은 감동 그 자체입니다.


경주의 진짜 매력, 풍경 속에 있다.

신라 유적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도시 경주이 도시는 사계절을 품은 숲과 호수, 저수지와 바다, 그리고 역사와 어우러진 마을까지 모든 공간이 여유를 선물합니다. 이번 여행은 유적지보다는 풍경에 집중해 보세요. 진짜 경주가 눈앞에 펼쳐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