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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제철 과일 잘 고르는 방법

shout-happy 2025. 7. 1. 15:58

 

여름 제철 과일과 효능, 잘 고르는 방법, 보관하는 방법

여름 제철 과일 잘 고르는 방법

무더운 여름철, 뜨거운 햇볕과 높은 습도는 몸과 마음 모두를 지치게 만듭니다. 이럴 때 자연이 주는 가장 건강한 선물은 바로 제철 과일입니다. 여름 과일은 수분과 비타민이 풍부해 갈증 해소는 물론, 면역력 강화와 피부 미용에도 뛰어난 효과를 줍니다. 여기서는 대표적인 여름 제철 과일 7가지와 그 효능, 그리고 신선하고 맛있는 과일을 고르는 팁까지 함께 소개합니다.


1. 수박

  • 제철: 6월~8월
  • 효능: 수박은 90% 이상이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여름철 갈증 해소에 탁월합니다. 또한 리코펜이라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여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수박에 함유된 시트룰린 성분은 이뇨 작용을 도와서 부종을 줄이고 신장 기능을 강화합니다.
  • 잘 고르는 법: 겉껍질의 줄무늬가 선명하고 일정한 것이 좋습니다. 두드렸을 때 ‘텅텅’하는 묵직한 소리가 나면 속이 꽉 찼다는 증거입니다. 꼭지 부분이 마르고 움푹 들어간 수박이 잘 익은 것입니다.

2. 복숭아

  • 제철: 7월~9월
  • 효능: 복숭아는 베타카로틴, 비타민 A, 비타민 C가 풍부하여 눈 건강과 면역력 향상에 좋습니다. 또한 펙틴이라는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운동을 촉진하고 변비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천연 당분이 많아 피로 해소에도 좋습니다.
  • 잘 고르는 법: 복숭아 껍질에 흠이 없고, 붉은 기가 골고루 퍼져 있어야 합니다. 부드럽게 눌렀을 때 살짝 탄력이 느껴지는 것이 적당히 익은 상태입니다. 향이 진한 복숭아일수록 당도가 높습니다.

3. 자두

  • 제철: 6월~8월
  • 효능: 자두는 유기산, 비타민 C, 철분이 풍부하여 피로 해소와 빈혈 예방에 좋습니다. 특히 항산화 작용이 강해 노화 방지 및 면역 증진에 효과적입니다. 수분 함량도 높아 갈증 해소에 탁월하며, 장 건강을 돕는 식이섬유도 풍부합니다.
  • 잘 고르는 법: 표면이 매끄럽고 윤기가 나는 자두가 좋습니다. 눌렀을 때 단단하면서도 약간의 탄력이 있으면 적당히 익은 상태입니다. 너무 물러진 자두는 과숙 상태일 수 있으므로 주의하세요.

4. 블루베리

  • 제철: 6월~8월
  • 효능: 블루베리는 대표적인 항산화 과일로, ‘안토시아닌’ 성분이 눈 건강에 탁월합니다. 또한 심혈관 질환 예방, 뇌 건강 증진, 염증 완화 등 다양한 건강 효과가 있습니다. 당분 함량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입니다.
  • 잘 고르는 법: 크기가 균일하고 짙은 보랏빛을 띤 것이 좋습니다. 하얀 가루는 신선함을 보호하는 천연 왁스로, 있어야 더 좋은 품질입니다. 물렁물렁하거나 터진 블루베리는 피하세요.

5. 체리

  • 제철: 6월~7월
  • 효능: 체리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안토시아닌’과 ‘멜라토닌’이 함유되어 있어 수면 개선과 피로 해소에 좋습니다. 또한 관절염, 통풍 완화에 효과적이며, 철분과 엽산이 풍부해 빈혈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 잘 고르는 법: 색이 선명하고 꼭지가 초록색인 체리가 신선합니다. 껍질이 팽팽하고 윤기가 나야 당도가 높습니다. 손으로 살짝 눌렀을 때 탄력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6. 멜론

  • 제철: 6월~8월
  • 효능: 멜론은 달콤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사랑받는 여름 과일입니다. 풍부한 칼륨 성분은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도와 혈압 조절에 효과적입니다. 비타민 C와 폴리페놀도 풍부해 피부 건강과 면역력 향상에 좋습니다.
  • 잘 고르는 법: 균일한 망(그물 무늬)이 골고루 퍼져 있고, 크기 대비 묵직한 것이 당도가 높습니다. 멜론의 밑동(꼭지 반대편)을 살짝 눌렀을 때 말랑하면 적당히 익은 상태입니다. 멜론 특유의 달콤한 향이 느껴지는 것도 신호입니다.

7. 포도

  • 제철: 8월~10월 초
  • 효능: 포도는 ‘레스베라트롤’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여 심혈관 질환 예방에 탁월합니다. 또 당분과 유기산의 조화로 피로 해소에 좋고, 포도 껍질과 씨에는 피부 노화 방지에 효과적인 폴리페놀도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 잘 고르는 법: 알이 크고 윤기가 나는 것이 당도가 높습니다. 송이가 단단하고 알이 촘촘히 붙어 있는 것이 신선합니다. 껍질 색이 진하고 뿌연 백분(하얀 가루)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8. 망고

  • 제철: 6월~8월 (수입산 기준, 국산은 7~9월)
  • 효능: 망고는 '과일의 왕'으로 불릴 만큼 풍부한 영양소를 자랑합니다. 비타민 A와 C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시력 보호, 면역력 강화, 피부 미용에 탁월합니다. 또한 망고에는 '베타카로틴', '루테인' 등의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여 체내 염증을 줄이고, 노화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천연 당분이 피로 회복을 돕고, 소화 효소인 '파파인'이 소화 작용을 촉진해 여름철 더부룩한 속을 달래줍니다.
  • 잘 고르는 법: 망고 껍질에 반점이 없고, 색이 진한 노란색 또는 붉은색을 띠면 잘 익은 상태입니다. 살짝 눌렀을 때 부드럽게 들어가는 것이 적당히 익은 망고입니다. 달콤한 향이 진하게 나는 망고일수록 당도가 높습니다.

여름 과일, 이렇게 보관하면 더 맛있어요!

  • 수박: 자른 후에는 밀폐하여 냉장 보관하고, 2~3일 이내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복숭아·자두·체리: 냉장해 보관하면 단맛이 줄어드니 서늘한 곳에서 후숙 후 냉장고로 옮기세요.
  • 블루베리: 씻지 않고 보관하며, 먹기 직전에 세척하는 것이 오래 보관하는 비결입니다.
  • 멜론: 먹기 전까지 상온 보관이 좋고, 자른 후엔 랩에 싸서 냉장 보관하세요.
  • 포도: 씻지 않고 냉장 보관 후, 먹을 때 씻는 게 싱싱함을 오래 유지하는 팁입니다.

여름을 건강하게!

여름 제철 과일은 단순한 간식이 아니라, 자연이 준비한 최고의 건강 보약입니다. 각 과일마다 다른 영양소와 효능이 있으니, 다양한 과일을 골고루 섭취하면 더 큰 건강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제철일수록 맛도 좋고 가격도 착한 여름 과일, 신중히 고르고 알맞게 보관해서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고 상쾌하게 보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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